여야 충청권 인사 22대 국회 비례대표 순번 '안정권'
여야 충청권 인사 22대 국회 비례대표 순번 '안정권'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03.18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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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이소희 19번, 더불어민주연합 한창민 10번 배치
(왼쪽부터) 국민의미래 이소희 변호사, 더불어민주연합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왼쪽부터) 국민의미래 이소희 변호사, 더불어민주연합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여야에서 22대 총선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한 가운데 충청권 인사들이 안정권에 들어간 것으로 전망된다.

여당인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8일 4.10총선 비례대표 순번 3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전·세종·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이소희(37) 변호사가 19번을 받았다.

이소희 변호사는 이번 총선에 출마한 류제화 세종갑 후보가 대표로 있는 여민합동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다.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의원 비례대표를 지내기도 한 그는 지난 4일 사퇴 후 국회 비례대표에 도전했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전날 비례대표 순번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충청권 인사 중에선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의 이름이 눈에 띈다. 그는 새진보연합에서 추천한 3명 중 한 명으로 이번에 10번을 받으면서 국회 입성이 확실시해졌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같은 대전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한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 시절 선거조직 구성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이후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 운영팀장을 지내기도 했다. 정의당 대변인을 지내기도 했으나 2022년 정의당을 탈당하고 지난해 새진보연합에 합류했다.

한편 비례대표 당선 가능성 있는 순번에 충청 출신 인사들이 배치되면서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일각에선 다른 지역에 비해 그 수가 적어 지역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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