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을 이재관 “북부 4개 읍면 산업·농업 조화 이룰 것”
천안을 이재관 “북부 4개 읍면 산업·농업 조화 이룰 것”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3.20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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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서 기자회견 열고 맞춤형 공약 발표
“남방한계선을 천안 북부권으로 확대할 것”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부 4개 읍면(성거읍, 성환읍, 직산읍, 입장면)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사진=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천안시 북부 4개 읍면에 모빌리티·반도체·이차전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부 4개 읍면(성거읍, 성환읍, 직산읍, 입장면)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부 4개 읍면은 상대적으로 산업 발전에서 소외되고 고도화되지 못했다”며, 수도권에 머물렀던 창의기업 남방한계선의 실질적인 천안권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성환 국가산업단지와 경기도 안성시를 연결해 충남·경기 상생산업단지를 신규 조성하겠다”며 “3탄약창 군사보호구역 해제 용지에는 지방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북부BIT산단에 복모역(가칭) 신설과 성환어룡지구 배수 개선사업도 약속했다.

성거에는 ▲서북구청 ▲행정복지센터 ▲파출소 ▲다목적체육관 신축 등을 제시했고, 성거중학교 신설과 망향휴게소 하이패스 IC 설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직산 공약으로는 마정·양전저수지 수변 산책로와 삼은저수지 주변 체육공원, 어린이 물놀이 시설, 파크골프장 설치를 내놓았다. 부송리 도시계획도로와 직산중학교 신설도 제안했다.

입장에는 수변공원과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풍년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와 포도 비가림시설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입장휴게소 하이패스 IC, 국지도 70호(입장~성환), 국도 34호(입장~진천) 건설 등 교통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창의기업 남방한계는 2019년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천안 북부권으로 나타났지만, 현실은 경기 남부권까지로 인식하고 있다”며 “남방한계선을 천안 북부권으로 확대해 산업과 농업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밖에 이 후보는 과수화상병 퇴치를 위한 국가사업 추진도 약속했다.

그는 “과수화상병은 한번 걸리면 치료법이 없고, 농장의 모든 과수나무를 베어야 하기에 너무 치명적”이라며 “우선 예방지원 예산을 늘리고, 근본적 치유를 위한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가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구형서·오인철·정병인 충남도의원, 김명숙·엄소영·육종영 천안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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