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떠난 김경훈, 국민의힘 이은권 품으로
민주당 떠난 김경훈, 국민의힘 이은권 품으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3.23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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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은권 캠프 찾아 지지선언
왼쪽부터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이은권 중구 국회의원 후보
왼쪽부터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이은권 중구 국회의원 후보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했다 전략공천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이은권 중구 국회의원 후보 품에 안겼다.

23일 김경훈 전 의장, 이은권 후보측에 따르면 이날 김 전 의장과 지지자 300여 명은 민주당을 탈당해 이은권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의장과 지지자들은 “중구 쇠락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박용갑 후보가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다”며 “지금부터는 중구 발전을 이끌 이은권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민주당은 불합리와 불공정, 복수와 증오만이 남아있다”며 “김대중, 노무현 정신은 온데간데없고 이재명 대표 개인에 충성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민주당은 내가 사랑했던 그 정당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이 후보 지지 이유에 대해 “이 후보는 중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지내며 행정, 의정 두 분야에서 모두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 사람”이라며 “12년 중구청장 임기 동안 불통과 독선으로 중구를 후퇴시킨 박 후보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발표한 공약들을 보더라도 우리 중구의 경제 구조와 현실을 잘 이해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발표했다”며 “중구를 발전시킬 확실한 계획을 갖고 있는 이은권 후보가 승리해야만 우리 중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경훈 전 의장과 함께 탈당한 지지자들은 지지선언과 함께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이은권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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