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선 세종갑 민주당 후보 제명조치 ... 류제화vs김종민 2파전
이영선 세종갑 민주당 후보 제명조치 ... 류제화vs김종민 2파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3.24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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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 방해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영선 세종 갑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23일 공천를 전격 취소하고 제명 조치했다.

세종 갑에 출마한 민주당 이영선 후보<br>
세종 갑에 출마한 민주당 이영선 후보

선거캠프는 갑작스런 사태로 짐정리 작업에 들어간 모습이고, 앞으로 당에서 이영선 후보에 대한 법적책임도 묻겠다고 밝히면서 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세종갑 선거구에는 민주당 후부가 없는 상태에서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와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일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현황에 따르면 이영선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 1채 △임차권 1건 등 총 38억287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이 후보의 이러한 재산 보유는 현재 대전시 전세사기피해자대책위원회 자문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의 이력과 모순된 것이어서 도덕적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했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는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의석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부득이 제명 및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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