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클린룸’ 장비 추가...반도체 인재 양성 박차
한기대, ‘클린룸’ 장비 추가...반도체 인재 양성 박차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3.24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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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세정장비 등 6종 추가
공정 전체 통합 실습 가능
한기대 클린룸에 추가 설치된 장비/한기대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반도체 제조공정 및 장비 교육·실습 공간 ‘클린룸’에 6종의 장비를 추가로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재직자와 직업훈련 교·강사 등을 체계적인 반도체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클린룸’은 반도체소자나 집적회로 등 정밀 전자부품을 제조하기 위해 미세먼지를 제거한 청정실이다.

이곳에 추가된 장비는 ▲융·복합장치 ▲전기로 ▲복합 스퍼터 ▲노광기 ▲습식세정장비 ▲공기조화기 등이다.

교육생들이 기존 장비와 연계해 공정 전체를 통합으로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한기대 클린룸 내부 전경/한기대 제공

한기대는 2010년 신성장 동력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클린룸을 건립했다. 당시 50여 종 100억 상당의 장비가 가동돼 국내 대학 중 몇 안 되는 반도체 제조 공정실습 전문시설로 주목받았다.

한기대 클린룸은 250평 면적이며, CLASS 1,000등급이다. 반도체제조공정실, 솔라셀제조공정실, Utility실, 공조실 등으로 구성됐다.

클린룸에서는 설립 당시부터 학부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관련 교과목 수업을 진행했다.

직업훈련 교·강사, 특성화고 교사,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는 반도체와 태양전지 제조공정 및 장비에 대한 교육을 운영했다.

현재 연간 1천여 명이 클린룸에서 교육받고 있다.

이진구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장은 “한기대의 반도체 기술교육 로드맵을 기반으로 클린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재학생뿐 아니라 직업훈련기관, 직업계고, 재직자 등을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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