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창현, '교육 1번지 동구 프로젝트' 공약 발표
국힘 윤창현, '교육 1번지 동구 프로젝트' 공약 발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3.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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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창현 대전 동구 국회의원 후보
국민의힘 윤창현 대전 동구 국회의원 후보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윤창현 대전 동구 국회의원 후보가 25일 천동고 신설 부지에서 교육 1번지 동구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교육공약의 핵심은 윤석열 정부가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와 ‘자율형공립고 2.0’을 도입하는 것이라는 게 윤 후보 설명이다.

교육발전특구는 동구청·교육청·대학·지역기업·지역 공공기관 등이 힘을 합쳐 지역 교육의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제도로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될 경우 연간 최대 60억 원의 예산을 학교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

자율형공립고 2.0은 학사운영, 교과과정, 교사선발 등 교육 선택 과정에 자율성을 부여해 학교별 맞춤형 교육 설계를 보장하고 이전보다 더 많은 자율권이 부여한다. 특히 학교예산을 넘어 교육부와 교육청, 지자체, 대학, 기업으로부터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윤 후보는 “동구에 소득수준, 생활 인프라, 문화환경 다양한 격차가 있지만 가장 큰 격차가 바로 교육”이라며 “(지난 정권에선) 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교육을 시키겠다는 말로 학생들이 더 탁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문을 닫아버렸다”고 지적했다.

윤창현 후보는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 우선 학생∙학부모∙선생님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립 가오고등학교를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날 방문한 천동 530번지 공터에 미래 천동고를 신설해 과학 중점 기숙학교로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부 공약으로 동구 교육지원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동구 교육지원센터는 서울 동대문구에서 운영 중인 동대문 교육지원센터를 벤치마킹했다. 수시로 바뀌는 입시 정보를 모두 모아 동구와 학생들에게 맞춤형을 분석해 수시 정시 전략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천동고가 있는 동구 효동을 ‘2027 명품 교육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개교를 기다리는 천동중학교를 중심으로 천동초·중·고 삼각존을 구성해 명품 교육단지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천동초·중·고 삼각존이 형성되면 아파트 단지를 끼고 학생들이 도보 5-10분 거리에서 등하교가 가능하다. 천동고등학교 신설 부지 근처로 천동리더스시티가 들어서 다양한 교육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동리더스시티는 완공 후 올해 여름부터 3천여 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현 후보는 “사람이 오고, 인재가 자라는 명품 교육 1번지 동구를 만들겠다”며 “아이들이 마음 놓고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에 리더를 꿈꿀 수 있도록 학생이 원하고 학부모가 원하고 교사가 인정하는 진짜 교육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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