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제22대 총선 선거운동 첫날 보령서천 후보들이 출정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는 장항전통시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나 후보는 “장항은 오랫동안 서천의 상징적 도시이자 경제적 심장부 역할을 해 온 소중한 지역이며 지난 군수 시절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고 많은 애정을 가지며 정책을 추진했던 곳인 만큼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장항에서 첫 출발을 하게 되었다”며 장항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수 퇴임 이후 10년이 넘도록 중앙정치에서 연거푸 낙선의 고배를 마시며 지역주민들의 간절함을 더 헤아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장항의 더 큰 발전과 성장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보령에서는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이시우 전 보령시장과 상임 선대위원장인 이영우 전 도의원, 경선에 나섰던 구자필, 신현성 공동 선대위원장이 나섰다.
이시우 전 보령시장은 "보령과 서천 발전을 위해서는 무도한 이 정부의 심판과 서민의 삶을 보듬을 수 있는 사람은 나소열 뿐"이라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것만이 보령서천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장동혁 후보도 오전 보령 파레스사거리와 성모안과 앞에 이어 서천 장항시장 입구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가졌다.
장 후보는 마이크를 잡고 “보령과 서천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쳐 반드시 승리하겠다”면서 “한 번만 더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서천을 위해 더 일하고 싶다”며 “여기에서 멈추지 않도록 서천의 미래를 위해서 한 번만 더 장동혁에게 기회를 달라”고 강조하고 큰 절로 유세를 이어갔다.
유세 현장에는 보령시의회 박상모 의장, 편삼범 충남도의원 등이 단상에 올랐으며 서천에서는 신영호 충남도의원, 홍성희, 김원섭 서천군의원 등이 장동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