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유대혁 후보, 토론회 공식 제안에 거부 의사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옥술 대전 유성구의회 나선거구 후보가 국민의힘 유대혁 후보가 제안한 토론회를 사실상 거부했다.
유성구청 공직자를 거쳐 유성구의원을 지낸 만큼 이미 검증을 마쳤다는 게 그 이유다.
최옥술 후보는 29일 <충청뉴스> 통화에서 유 후보의 토론회 제안에 대해 “검증이 다 됐고, 동네 구석구석 다니는 것도 부족하다. 그럴 때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후보는 “저는 (유성구에서) 동장을 했고 유성구의원도 4년 했다”면서 “검증이 됐기 때문에 동네를 돌며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는 게 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대혁 후보는 지난 28일 최옥술 후보에게 토론회 개최를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유 후보는 "고(故) 윤정희 전 유성구의원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인해 보궐선거가 열린 만큼, 구의원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위한 토론회 개최를 정중히 요구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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