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연고 대통령 시기 활용 지역 발전 견인" 강력 주장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김용경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이하 ‘김용경 전 예비후보’)는 8일 “이번 선거는 충청의 자존심 지키는 총선이 돼야 하며, 충청도 연고 대통령 시기를 활용하지 못하면 충청 발전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이번 대전 총선은 7석을 석권했던 민주당 국회의원의 지난 4년 평가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며 “여당일 때 무능했던 민주당이 야당이 되었는데 이들을 지지해주면 대전 발전은 퇴행할 것”이라고 ‘민주당 심판론’도 꺼내들었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대전은 7명 국회의원 전석을 민주당이 차지하여 대통령, 시장, 구청장과 함께 모든 정치권력을 장악하였지만 중기부와 바이오랩센트럴을 빼앗기고 행정수도 완성 등 충청권 대다수 공약을 이행하지 못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김용경 전 예비후보는 “누가 뭐래도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충청권 연고를 가진 첫 번째 선출직 대통령”이라면서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맞은 우리 충청인들이 윤석열 대통령 시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정부인 1998년부터 대전이 광주보다 인구가 더 많은데 국회의원은 오히려 대전이 1명 더 적다”고 지적하고 “IMF 당시 강제 인수 합병된 충청은행과 충북은행의 부활도 아직 요원한게 우리 충청의 현실”이라고 아쉬움을 토했다.
김용경 전 예비후보는 “이러한 충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이라면서 "충청의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충분한 발언권을 확보하고 지역 발전을 책임지는 여당 국민의힘에 투표해달라"며, 시민들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김용경 전 예비후보는 “하지만 야당에 표를 주는 것은 충청 발전의 기회를 날려버리는 것"이고 "수도권을 제외하고 여야가 갈릴 뿐 대부분 현지 연고자가 국회의원이 되듯이 충청을 대표할 수 있는 국회의원은 충청 출신이어야 한다"며, 대전 서구갑과 유성을에 출마하고 있는 타지역 출신 국회의원 후보들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영남지역에는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이 있고 호남지역에는 광주은행, 전북은행이 있으며 인구가 60여만명 밖에 안되는 제주도에도 제주은행이 있으나 560만 인구의 충청은 지역은행이 없다.
충청지역은행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대선 공약이었으나 임기 2년이 다되도록 아직 지지부진해 충청지역의 서민과 소상공인들은 타 지역에 비해 각종 금융 불이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