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천안 K-컬처 박람회’ 준비 착착
D-30 ‘천안 K-컬처 박람회’ 준비 착착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4.22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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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26일 독립기념관에서 개최...콘텐츠 강화
외국인 출신 방송인 그렉 등 3명 홍보대사 위촉
천안시는 22일 외국인 방송인 그렉 리바 프리스터, 에바 포피엘, 구잘 투르수노바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왼쪽부터)그렉 리바 프리스터,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박상돈 천안시장, 에바 포피엘, 스미스 주식회사 김세훈 대표(구잘 투르수노바 소속사),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사진=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내달 22~26일 독립기념관 일대에서 펼쳐진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람회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해 1회 박람회 주 대상층은 MZ 세대로 잡았으나, 올해 박람회는 어린이와 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대폭 늘렸다.

특히 문화산업 전 분야를 다루기보다는 웹툰·뷰티·푸드·한글 분야 전시관을 조성해 집중 조명하고, 공연 위주에서 전시 콘텐츠 강화에 주력한다.

4개 분야 전시관을 통해 산업별 K-컬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시하고 현재 한류 흐름으로 자리 잡은 인기 콘텐츠 등을 관람객들이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행사는 관객 모집 위주의 대형 K-POP 공연은 지양했다. K-POP 역사와 의미를 음악평론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K-POP 콘서트 인 더 월드’와 ‘K-컬처 비정상회담’을 제작하고, SBS 특집 ‘두시탈출 컬투쇼’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 배치도/천안시 제공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 배치도/천안시 제공

박람회는 입구부터 산업전시관이 펼쳐진 겨레의 큰마당까지 약 800m 동선에 다양한 K-컬처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독립기념관은 세계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독립운동 시기의 다양한 문화예술과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한다.

그리고 관람객 편의를 위해 대형 그늘막과 파라솔 존을 운영하고, 하루 3만 명분 이상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먹거리 존에 푸드트럭 등 20개소를 비치한다.

무료 셔틀버스를 천안지역 내 3개 코스로 5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주차 편의를 위해 소노벨 리조트 옆 임시주차장에서 독립기념관까지 별도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브리핑에 앞서 방송인, 배우, 가수, 인플루언서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에바 포피엘(여·42), 그렉 리바 프리스터(40), 우즈베키스탄 출신 귀화인 구잘 투르수노바(여·38)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들은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박람회 홍보와 개막 퍼포먼스, 축하공연, 프로그램 패널 출연 등을 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많은 관람객이 박람회를 통해 K-컬처의 저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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