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전확보한 시설봄배추 출하 '공급확대'
정부가 사전확보한 시설봄배추 출하 '공급확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4.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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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수급 불안에 대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수급 불안에 대비하여 지난 2월 정식기에 사전 수매계약을 해두었던 시설(비닐하우스) 봄배추를 출하한다.

공급 확대를 위해 정부가 사전확보한 시설봄배추 출하 시작
공급 확대를 위해 정부가 사전확보한 시설봄배추 출하 시작

정부는 그동안 배추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비축물량을 지속해서 방출해 온 가운데, 겨울 배추 생산량이 평년 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전 물량 확보에 나섰다.

이에 배추 모종을 심는 시기에 충남 예산, 전남 나주 등 시설 봄배추 주산지를 중심으로 사전 수매계약을 통해 1000톤을 확보했다.

정부는 확보한 시설 봄배추를 통해서 노지 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5월까지 출하 공백없이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시설 봄배추는 2월 하순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생육이 다소 지연됐으나, 4월 중순 기상 여건 양호로 작황이 전반적으로 회복돼 23일경 출하가 시작돼 27일 이후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문인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는 “정부는 소비자물가 안정과 김치 원료 부족 해소를 위해 하루평균 50톤 수준으로 5월 중순까지 도매시장에 봄배추를 출하할 예정이다.”라고 했으며, “중장기적인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사전 수매계약을 통한 비축물량 조기 확보를 확대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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