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스마트 태그’ 무상 지원
대전 대덕구,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스마트 태그’ 무상 지원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4.05.07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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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자치구 중 최초 실시
대덕구치매안심센터 등록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
대전 대덕구청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이달부터 자치구 최초로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 태그(Smart Tag)’를 무상 지원한다.

‘스마트 태그’는 실종 위험이 높은 치매 환자의 신체나 가방 등 소지품에 부착하는 타원형 열쇠고리 형태의 소형 전자기기로,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치매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실종 시 신속한 발견과 안전한 가정 복귀를 돕는데 유용하다.

특히 기존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하던 손목형 GPS 배회감지기는 배터리 수명이 짧고, 매일 탈착해야 한다는 불편함과 분실 위험성으로 치매 어르신이 사용하기는 상대적으로 실효성이 떨어졌으나, 스마트 태그는 배터리 수명이 최대 1년 이상으로 길고, 치매 어르신의 신체나 소지품에 쉽게 부착할 수 있어 분실 위험성까지 낮췄다.

스마트 태그 지원은 대덕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인당 1개를 지급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해마다 실종 치매 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치매로부터 ‘안전한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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