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충청권 지지 호소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충청권 지지 호소
  • 편집국
  • 승인 2006.05.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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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충청권의 진로와 깊은 관련이 있다며 열린우리당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11일 한범덕 충북지사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이번 5.31 지방선거는 충.남북과 대전의 진로와 명운에 깊은 관련이 있다며 충청권이 행복도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한나라당에 승리를 안겨주어서는 안된다며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장은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행복도시를 되돌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한 발언은 오 후보 개인의 심정이 아니라 한나라당의 심정"이라며 "한나라당이 발목을 잡으면 행복도시 건설은 지연되거나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행복도시 건설에 대해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한나라당에 대해 충청권 주민들이 분명하게 행복도시 건설 특별법 폐지안 철회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동영 의장은 또 최근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공천잡음과 관련해 특별검사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한나라당 등 타 정당의 공천 헌금 사례를 지적한 뒤 "전국적으로 16개 시.도에 공천 비리가 만연돼 있다"며 "공천 장사와 매관매직을 사법당국이 방치한다면 직무유기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또 "검찰을 신뢰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검사제가 필요하다"며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에 특별검사제를 도입해 공천 비리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CBS r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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