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주교 기반 종교관광객 유치에 ‘총력’
충남도, 천주교 기반 종교관광객 유치에 ‘총력’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5.2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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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간 종교관광 활성화 방안 자문회의 개최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와 천주교 대전교구가 천주교 기반 종교관광객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섰다.

천주교 기반 종교관광객 유치전략 마련 자문회의
천주교 기반 종교관광객 유치전략 마련 자문회의

도는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종교계, 대학교수, 민간전문가(숲길, 여행사, 여행가 등), 연구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교 관광객 유치전략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문회의는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간 중 도내 성지를 방문하는 국내외 종교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 준비에 앞서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천주교 순례길(140.5km) 현황 ▲해미국제성지 디지털역사체험관 ▲여사울 복합문화센터 등 성지거점시설 조성 계획을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종교관광객 유치 기반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도는 2014년 해미순교성지와 솔뫼성지 일원에서 교황 방문 및 아시아청년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해미순교성지는 2020년 교황청이 해미국제성지로 승인한 국내 유일 단일성지이다.

이와 함께 당진 솔뫼마을 김대건 신부유적 등 국가지정 문화재 5건, 공주 중동성당 등 도지정 문화재 11건 및 합덕성당 등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지정 26개 성지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천주교 유산을 가지고 있다.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천주교구와 협의를 통해 2027년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의 성공개최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추가로 발굴해 도내 성지와 순례길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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