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장 성무용)가 지역 균형발전과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한 거점으로 추진한 ‘청수지구 행정타운’에 들어설 법원·검찰청 예정부지 매각이 마무리됨에 따라 청수지구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정부에서 매입한 이 부지는 정부의 비축용지로 확보해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천안 검찰청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청수지구는 천안시 동남부 청수동, 청당동 일원에 약 122만4391㎡ 수용인구 약 2만500여명이 상주할 수 있는 규모로 범죄예방시스템, 양방향가로등관제, 자동원격검침 등 최첨단 U-CITY 구축과 높은 공원·녹지 비율(27.4%)의 친환경적인 개발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KTX천안아산역, 수도권전철, 삼거리공원, 박물관, 생활체육공원 등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여 접근 및 이용의 편리함으로 일상생활, 행정업무, 문화체육활동 등을 가깝게 할 수 있는 최적의 주거지로 꼽히고 있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과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은 지난 1972년 대흥동에서 신부동으로 이전했으며 당시 관할구역인 천안·아산 인구는 36만5663명 이었으나 이후 90만 가까이 증가하여 각종 소송 및 범죄 등의 행정수요가 급증하여 현청사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워 이전이 논의돼 왔다.
청수지구 행정타운은 현재 천안동남경찰서를 비롯해, 천안세무서, 동천안우체국, 천안동남소방서 등의 공공청사와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중부도시가스, 대한지적공사 등의 업무시설이 입주했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법원 검찰청 예정 부지매각이 완료됨으로써 미분양 용지의 해소 등 지구내 개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