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로84번길 포장마차 11동 철거
올해 말까지 안전·쾌적한 거리 변신
올해 말까지 안전·쾌적한 거리 변신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초등학교 인근 포차거리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시는 청운로84번길 포장마차 11동을 철거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철거는 ‘온양온천 원도심 거리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포차거리 일대는 올해 말까지 안전·쾌적한 모습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시 도로관리과 노점상관리팀은 지난해부터 포장마차 자진 철거를 위해 상인연합회와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합의를 끌어냈다.
인근 거주민 A씨는 “30여 년 추억이 있는 곳이라 서운한 마음이 있다”면서도 “주취자 관련 범죄 발생이 빈번하고 차량 통행이 잦아 위험하고 불편했는데, 포차 철거로 거리가 깨끗해져 너무 좋다”고 밝혔다.
유권종 시 도로관리과장은 “포차 철거 후 도로 재포장을 완료하면 차량 통행과 보행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법 노점상 근절과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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