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개 기업 400명 고객에게 제품 설명·상담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 강소기업 ㈜엘디티가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우수한 소방 장비를 선보였다.
엘디티는 지난 22~24일 대구 EXCO에서 열린 국내 최대 소방 박람회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389개 사 1,397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소방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우수한 소방 기술과 장비들을 소개했다.
엘디티는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IoT 기반 무선복합화재감지기와 KFI(한국소방산업기술원) 형식승인을 받은 유무선 화재감지기를 중심으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존을 운영했다.
IoT 기반 무선복합화재감지기는 불꽃, 연기, 정온, 차동 등 4종 화원을 복합 감지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제품이다.
그리고 유무선 화재감지기는 아날로그 주소형 감지기 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기존 P형 수신기와 연결된 화재감지기를 엘디티 유무선 화재감지기로 교체만 하면 사용 가능하다.
엘디티 유무선 화재감지기는 지난해 제15회 대한민국 소방산업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두 감지기 모두 24시간 365일 관제센터를 운영해 제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화재 감지기별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화재 조기 진압에 탁월하다.
특히 유무선 화재감지기는 작년 특허 2개를 연달아 취득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아 KFI 부스에도 전시됐다.
이와 함께 엘디티는 작년 출시한 작업자·작업장 환경안전센서도 처음 선보였다.
이 센서는 미세먼지와 다양한 가스(CO2, O2, HS2, 가연성)를 감지할 수 있다. 무선이며, 중계기 하나로 센서 여러 개를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정재천 엘디티 대표는 “부스에 방문한 200개 기업 400여 명의 고객에게 제품 설명·상담을 진행했다”며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엘디티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외 업체 10곳과 구매·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엘디티는 내달 열리는 미국 NFPA에 참가할 예정으로, 최근 CE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