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대전 유치 추진
이장우,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대전 유치 추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6.27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미국 시애틀 대전시 공동취재단]
이장우 대전시장과 스타벅스 관계자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미국 시애틀 대전시 공동취재단]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미국 국외출장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유치에 적극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전 세계 6개 매장 밖에 없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를 대전에 유치할 경우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스타벅스 리저브는 세계적인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매장 형태이자 커피 브랜드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매장에서 직접 커피를 볶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현지 시간 26일 오후 이 시장은 시애틀에서 스타벅스 관계자를 만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가 대전으로 왔으면 좋겠다”며 “옛대전시 부청사 자리를 제안한다”고 요청했다. 

이 간담회는 앞서 이달 25일 이 시장이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요청한 후 극적으로 이뤄진 일정이다.

이날 스타벅스측은 “신세계가 스타벅스 브랜드 오픈 관련 모든 권한을 갖고 있다. 한국 지점 오픈을 스타벅스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다. 특히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든다”면서도 “우리가 신세계 측에 대전의 매장 오픈을 제안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신세계 정용진 회장을 만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대전점을 논의해 보겠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가 대전에 올 경우 이는 전 세계 도시 중 7번째이며 아시아 도시 중 중국 상해와 일본 도쿄에 이어 3번째이다.

 

이와 함께 대전 로봇 기업인 트위니는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앞서 트위니 측이 아마존에 자동화 기술을 담은 로봇 납품을 제안할 수 있도록 이 시장이 브루스 해럴 시장에게 요청한데 따른 결과다.  

트위니 천영석 대표는 “이 시장이 전날 부루스 해럴 시장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한 한 덕분에만남이 극적으로 이뤄졌다”며 “향후 POC(Proof Of Concept)를 아마존에 제안할 예정이다. 기술에 자신 있기 때문에 계약이 성사되면,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 가량 매출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