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충청 배려 넘어 중심 될 수 있도록 지원" 약속
나경원 "충청 배려 넘어 중심 될 수 있도록 지원" 약속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7.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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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4일 대전을 찾아 “충청 배려를 넘어 충청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역대 대선에서 충청에서 이겨야 그 정당이 성공했다. 충청 민심을 얻는 것이 국민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전을 비롯한 충남에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당 대표가 된다면 충청 현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이장우 대전시장
(왼쪽부터)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이장우 대전시장

나 후보는 이장우 시장과 면담 자리에서도 “이번 총선 실패하면서 우리가 수도권 민심을 잘 들어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충청 민심을 듣는 것을 더 먼저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을 많이 한다”며 충청 표심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에 대한 여러 가지 정책적 배려를 참 많이 해 주신 것 같다”면서도 “혹시 당대표가 되면 인물 키우는 것도 충청 배려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나 후보는 “우리가 충청의 배려를 넘어서 충청이 우리가 출발하고 생각하는 데 있어서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시장은 당정의 혼연일체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의 성공이 당의 성공이고, 당의 성공이 국가의 성공”이라며 “대통령과 당은 한몸이라는 인식을 우리 당이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 후보는 “그걸 모르면 정치하지 말아야 하고, 당대표에 나오면 안 된다”고 특정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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