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업체, 공식 후원의 집으로서 가맹점 권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를 연고로 둔 K리그2 프로축구단 천안시티FC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천안 패밀리’ 모집에 나섰다.
5일 천안시티FC에 따르면 ‘천안 패밀리’는 구단과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상생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천안 패밀리’ 가입 업체는 천안시티FC 공식 후원의 집으로서 가맹점 권한을 얻게 된다.
기본 가입은 무료다. 가입한 업체는 ‘천안 패밀리’ 현판을 제공받고, 구단 홈페이지에 소개된다.
또 K리그 공식 앱 ‘Kick’에 천안시티FC 후원의 집 매장으로 등록되고, 매장 홍보를 위한 구단 명칭과 CI 사용 권리도 부여된다.
10만 원~100만 원을 추가로 내면 금액 별로 티켓북, 사인볼, 유니폼 등을 받을 수 있고, 구단 SNS 게시나 경기장 광고 진행 등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천안시티FC와 함께하고 싶은 천안시 및 인근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다. 가입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천안 패밀리’ 가입 업체 방문객 중 천안시티FC 멤버십 또는 시즌권 고객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천안 패밀리’ 1호점의 주인공은 ‘국수기행 직산점’이다. 구단은 지난 3일 ‘국수기행 직산점’과 ‘천안 패밀리’ 1호점 협약을 체결했다.
‘국수기행 직산점’은 고객에게 좋은 재료와 가게 특유의 비법이 담긴 멸치국수, 비빔국수, 열무국수 등 다양한 국수류와 편육, 명태무침 등을 푸짐하게 제공하고 있다.
박순정 국수기행 직산점 대표는 “지역 프로축구단 천안시티FC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천안시티FC 팬 분들이 식당을 찾아 맛있는 국수를 맛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명원 천안시티FC 단장은 “구단 가족으로 동행하게 된 국수기행 직산점에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겠다”며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구단도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티FC는 '천안 패밀리'를 통해 협력 업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