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성구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여름 피서지’를 소개한다.
▲ 방동 윤슬거리
방동 윤슬거리가 오는 26일 준공 기념행사를 갖고 시민에게 개방된다. ‘방동 윤슬거리’는 방동저수지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수변데크 산책로, 관람데크 광장, 음악분수 등 생태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지역 최초의 멀티미디어 음악분수는 최대 50m 높이의 물줄기를 뿜어내며, 웅장한 규모와 정교한 물의 춤사위를 뽐낸다. 한낮 뜨거운 햇볕의 열기를 식히고, 해가 진 후에는 환상적인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여기에 더해 ‘성북동 숲속 야영장’이 8월 26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현재 홈페이지 예약시스템 구축, 시설물 점검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캠핑데크 30면, 숲놀이터, 안내소, 화장실, 샤워장, 세척장,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춘 숲속 야영장은 오는 8월 20일 오전 10시 전용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 5곳
여름방학을 맞아 시원하고 안전한 가족 놀이공간인 어린이 물놀이장이 개장한다. 유성 지역 어린이 물놀이장은 7월 27일부터 8월 15일(월요일 휴장)까지 △복용근린공원(학하) △작은내수변공원(상대) △연구단지종합운동장(신성) △엑스포근린공원(전민) △동화울수변공원(관평) 등 5곳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어린이 물놀이장에는 풀장 에어돔(그늘막)을 올해도 설치하고 특색있는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종합상황실 설치, 운영요원 및 통제요원 배치, 시설물 점검 등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최적의 물놀이 환경을 조성한다.
이 외에도 공공도서관에서 7월 30일부터 8월 16일까지 초등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특강을 마련했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하는 시원하고 뜻깊은 북캉스를 즐길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유성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유성재즈&맥주 페스타
음악과 낭만을 찾는 이들을 위한 반가운 소식도 기다리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2024 유성재즈&맥주 페스타’가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유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입소문을 타고 많은 지역민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유성재즈&맥주 페스타는 전문 재즈 공연과 브루어리가 있는 유성재즈랜드(동편)와 재즈 댄스, 버스킹 경연, 포토존이 있는 유성라라랜드(서편)에서 재즈와 수제 맥주가 어우러진 고품격의 한여름 밤 축제를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