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장기 입원자의 안정적인 재가(在家) 생활을 돕는다.

시는 최근 현대병원, 늘봄반찬과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장기 입원자의 의료, 돌봄, 식사, 이동 등을 지원해 지역사회에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서비스다. 이달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다.

대상자는 장기 입원자 중 의료적 필요도가 낮아 퇴원 가능한 의료급여 수급자다. 기본 관리 기간인 1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필요시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협약을 통해 현대병원은 의료 부문 서비스를 전담하며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자 케어플랜 수립과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늘봄반찬은 케어플랜에 따라 밑반찬 등 식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은 “대상자가 병상이 아닌 집에서 서비스를 받으며 건강하고 활력 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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