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통신판매 ‘119 원산지 감시단’ 위촉·운영
농관원, 통신판매 ‘119 원산지 감시단’ 위촉·운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8.0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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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세대와 기성세대의 시너지’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에 앞장
- 지난 3개년 동기 대비 통신판매 부정유통 신고건수 70.5%, 통신판매 적발 건수는 33.7% 감소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지원장 강희중)은 확대되는 농식품 통신판매에 대한 효율적 원산지 관리를 위해 ’23.11.24일부터 대학생 및 소비자 명예감시원 등 119명으로 구성된 통신판매 ‘119 원산지 감시단’을 위촉·운영하고 있다.

강희중 농관원 충남지원장은 “앞으로도 MZ세대와 기성세대로 구성된 통신판매 감시단 운영을 더욱 내실화하여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 조기 정착 등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119 원산지 감시단’ 구성인원은 대학생(우송대, 대전대) 50명, 소비자단체 30명, 농관원 39명 등이다.

감시단은 새로운 유통 플랫폼에 대응하고자 기존 중장년층 명예감시원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활용하는 한편, 정보력이 높은 대학생들을 명예감시원으로 위촉함으로써 원산지 표시의 지도·활동 범위를 확대하여 운영되고 있다.

운영방법은 (1차) 대학생 명예감시원 배달앱 모니터링 → (2차) 소비자 명예감시원 현장 지도 이다.

소비자 명예감시원 활동

’24년 상반기 통신판매(배달앱) 업체 1차 모니터링 결과, 총 12,951개 업체 중 신규 및 소상공인 1,695개(조사 업체의 13.1%) 업체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업체 대상으로 2차 현장 지도 등을 실시하였다.

통신판매 품목별 미표시 현황은 쌀 418건(23.1%), 김치 314(17.4), 닭고기 311(17.2), 콩 248(13.7), 돼지고기 217(12.0), 쇠고기 179(9.9) 등이다.

그 결과 지난 ’21~’23년 3개년 상반기 평균 대비 통신판매 부정유통 신고 건수는 70.5%(57.7건→17건), 통신판매 적발 건수는 33.7%(89건→59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어, 이는 감시단을 운영함으로써 업체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인지도와 경각심 증가 등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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