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여성농업인 이동형 특수건강검진 추진
아산시, 여성농업인 이동형 특수건강검진 추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8.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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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중독 등 5개 항목 검진·교육 실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통해 추가 신청 가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여성농업인 60여 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특수건강검진을 시행했다.

여성농업인 이동형 특수건강검진 진행 모습
여성농업인 이동형 특수건강검진 진행 모습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농작업 관련 각종 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건강검진비용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아산시는 올해 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5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실시한 이동형 검진은 기존 검진과는 달리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여성농업인에게 특화되어 있으며,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면서 유병률이 높은 편으로 이번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질병을 사전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지원 대상 농업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대상은 아산시 거주하는 짝수년 도에 출생한 51세~70세 이하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규모를 고려해 하반기 1~2회 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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