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무패 대전하나시티즌, 광주FC와 홈에서 맞대결
3G 무패 대전하나시티즌, 광주FC와 홈에서 맞대결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8.30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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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오후 7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에서 광주FC와 홈경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은 3경기째 패하지 않고 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 광주FC를 홈에서 잡고 강등권 탈출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려고 한다.

지난 광주전 경기 모습
지난 광주전 경기 모습

대전하나시티즌은 9월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에서 광주FC와 대결한다. 대전은 승점 28점(6승 10무 12패, 30득점 40실점, -10)으로 11위에 올라있다.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앞세워 무패를 달리는 대전이다. 수원FC전에서 2-1로 이기면서 지독한 무승을 끝냈고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극적인 2-1 승리를 거두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김천 상무 원정에선 0-2로 끌려가다 자책골 유도 후 김현우 극장골로 2-2를 만들었다.

눈에 띄게 후반 집중력이 좋아졌고 끝까지 부딪히며 승점을 얻어냈다. 이적생들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고 구텍, 김승대, 마사 등 공격에 다양한 옵션이 생겨 다채롭게 운영을 할 수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아직 방심할 수 없다. 현재 K리그1 하위권은 매우 치열하다. 8위부터 최하위 12위까지 승점 4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조금만 무너져도 바로 최하위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황선홍 감독은 최하위 탈출만 바라보는 게 아닌 안정적 잔류권에 도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승점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 흐름을 이어가야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이다.

상대는 광주다. 광주는 7위이나, 하위권과 격차가 크지 않다. 리그와 코리아컵을 병행하면서 체력적으로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직전 대결에서 대전은 광주를 상대로 웃었다. 광주와 홈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다 천성훈 동점골, 송창석 극장골로 2-1로 역전승을 했다. 황선홍 감독의 대전 복귀 첫 승이며 광주전 무승 징크스를 깨는 승리이기도 했다. 대전은 무패 흐름과 좋았던 기억을 되살리려고 한다.

구텍의 복귀와 미들지역 등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살아나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광주전 승리로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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