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 대학 학점 따라 80%~전액 장학금 지급
배재대학교가 2013학년도 편입생 모집을 하면서 파격적인 장학금을 내세워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배재대학교는 오는 11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 편입생 모집에서 전적 대학 성적에 따라 첫 학기 등록금의 최소 80% ~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구체적인 장학금 지급 기준은 전적 대학 평점평균 성적 3.0 이상인 합격자는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며, 2.5 이상은 등록금의 90%, 2.0 이상은 80%가 면제된다. 또 배재대 졸업생이 학사 편입을 할 경우 1년간 전액 장학금 지급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 대학이 이처럼 편입생들에게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을 부여하게 된 것은 우수 편입생 유치로 재학율을 높이고 2년 후 취업률도 함께 높이겠다는 복안이 깔려 있다. 대학평가에서 재학율 25%, 취업률은 15%가 적용되는 주요한 지표이기 때문이다.
박원규 입학취업처장은 “우수한 편입생을 유치해 재학율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부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이번 편입생 모집 규모는 일반편입으로 47개 모집단위에서 280명과 학사편입으로 48개 모집단위에서 116명이며, 사범계열과 예능계열을 제외하고는 전적 대학 성적으로만 전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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