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배 명품화 추진 박차
본격적인 배꽃 개화기를 앞두고 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유한식)가 운영하는 배 꽃가루은행이 문을 열었다.
지난 4월11일부터 본격 가동되는 꽃가루은행은 군내 배 재배면적이 370㏊ 746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이중 85%인 310㏊가 신고배 위주로 재배되고 있으나 배는 자가수정이 안되어 과수농가들의 수분수 부족과 개화기 기상여건 악화시 자연수분만으로는 결실불량으로 상품성향상을 통한 고품질 배를 생산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농가소득 보전과 조치원 배 명품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배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는 사용일수가 적은 고가의 장비를 개별농업인이 구입하는 부담을 덜고 까다로운 작업과정을 전문지도사의 지도하에 작업하므로 양질의 꽃을 채취해 작업하면 좋은 꽃가루를 손쉽게 확보하고 인공수분을 할 수 있어 과수농가들의 고품질 배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 농업인 서비스 사업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8년부터 지속적으로 배 꽃가루 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하는 농업인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297농가 260㏊분의 꽃가루를 생산 공급한바 있으며 금년도에 개약기 등 총54대의 장비를 확보하고 희망농가에 양질의 꽃가루를 전량 공급할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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