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재학생, ‘2024 엔지니어링 산업 경진대회 협회장상’ 수상
우송대 재학생, ‘2024 엔지니어링 산업 경진대회 협회장상’ 수상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09.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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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엔지니어링 산업 경진대회 시상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우송대학교는 철도건설시스템학부 철도건설시스템전공 대학원생 최호서, 학부생 배득환, 공대원, 김영민으로 구성된 BIM-Zero 팀이 25일 ‘2024 엔지니어링 산업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월곶~판교 복선 전철 제1공구 열차 운행선 교량상 분기 시 신설 교량 간섭 및 시공성 검토'라는 주제로 BIM(빌딩정보모델링)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4 엔지니어링 산업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주관하는 경진대회로 설계 아이디어와 BIM 2개 부문으로 공모를 진행했는데, 우송대 철도건설시스템전공 재학생들은 지난해 BIM 부문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우수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해 BIM부문 응모팀 수는 작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70여개 팀이 참여하여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BIM-Zero팀은 경진대회 준비를 위해 실제 시공을 앞둔 현장을 방문해 드론 및 3D 레이저 스캐너를 통해 철도교량에 관한 포인트 클라우드(RGB-D 센서 등으로 수집되는 구름 형태의 점군 데이터)를 수집해 모델링에 반영했다. 이렇게 스마트 장비를 활용해 시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여 안전을 보장하고 시공성 검토와 간섭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BIM-Zero팀은 그동안 우송대 철도건설시스템전공의 건설 BIM 관련 특별교육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IT활용기술을 바탕으로 실력을 키우는 한편, 학부 대표 동아리인 ‘8DO BIM’에서 활동하며 스마트 건설과 BIM 구현을 위해 스마트 장비(드론, VR, 3D 레이저 스캐너, LiDar 스캐너 등) 운용 방법을 숙달했고 BIM 운용전문가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IT 철도건설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경쟁력을 키워왔다.

신민호 철도건설시스템학부장은 “학생들이 2년 연속 수상해서 매우 기쁘다. 철도건설시스템전공 학생들은 BIM 특별교육과정과 동아리 활동으로 현재까지 28명이 BIM 운용전문가 2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졸업 후에는 건설사 및 엔지니어링 설계회사 등에 취업하여 스마트 건설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BIM-Zero팀의 리더인 최호서(대학원생)씨는 “BIM 특별과정으로 소프트웨어 및 장비 운용 기술을 습득하여 좋은 결과가 있었고 경진대회를 준비하며 개인의 역량도 크게 향상되었다. 앞으로 건설 BIM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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