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신바람 나고 건강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구는 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달 17일부터 전 직원이 손쉽게 혈압과 혈당을 체크할 수 있는 공간을 구청 1층에 위치한 민원봉사과내에 마련했다.

직원은 본인 희망에 따라 건강을 확인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방문 민원인 중 원하는 주민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간호사를 배치하여 혈압과 혈당 체크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도록 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전문의의 치료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대한당뇨협회가 발표한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 10명 중 2명은 잠재적 당뇨병 단계인 공복혈당장애, 국민 10명 중 3명이 고혈당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하며, 특히 ‘몸 안의 시한폭탄’이라 하는 당뇨는 10명중 3명이 걸린 줄 모르고 사는 사람이라 한다.
따라서 건강관리실은 직원들의 건강한 삶을 유도해 자신과 가족을 위하고 나아가 구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은 물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 관계자는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장동호인 취미클럽 육성․지원, 반찬 만드는 날 운영, 행정의 명인 발굴 포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을 위한 다양한 후생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직원 하나 하나가 ‘삶의 질 1위 도시’ 행정을 펼쳐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