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비행금지구역 미승인 드론 비행 적발 379% 증가"
"최근 5년 비행금지구역 미승인 드론 비행 적발 379% 증가"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10.16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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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문진석 의원 분석... 2023년 이틀에 한번 꼴 적발
문진석 국회의원
문진석 국회의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최근 5년간 비행금지구역 미승인 드론 비행 적발 건수는 5년 새 3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행금지구역 미승인 드론 비행 적발 건수는 769건이다.

특히 2023년에는 총 315건이 적발됐다. 이틀에 한 번 이상 불법 드론이 적발된 셈이다.

원전 인근에서 총 337건이 적발됐고, 공항 221건, 서울 169건, 휴전선 4건, 잼버리 등 임시비행금지구역에서도 2건이 적발됐다.

특히 원전의 경우 2020년 16건에서 2022년 62건, 2023년 169건으로 적발 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공항도 2021년 47건, 2023년 55건으로 적발 건수가 유지됐다. 휴전선에서도 2021년 7건에서 2023년 12건으로 적발 건수가 증가했다.

드론 비행 금지구역은 주로 국가 안보나 국민 안전을 위해 설정되기 때문에, 각 정부기관이 불법적 드론 비행에 대한 규제·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문진석 의원은 “미승인 드론 비행은 상황에 따라 매우 위중한 국가안보 위기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비행금지구역의 감시‧관리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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