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채 천안시의원 “천안시티FC, 성적이 가장 중요해”
유영채 천안시의원 “천안시티FC, 성적이 가장 중요해”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10.23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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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시정질문 통해 지속적인 발전·성장 강조
“훌륭한 경기력은 가장 좋은 스포츠마케팅 수단”
유영채 천안시의원은 23일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프로축구단은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천안시의회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유영채 천안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쌍용1·2·3동)은 23일 “프로축구단은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제273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천안시 축구단인 천안시티FC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강조했다.

천안시티FC는 지난해 처음 프로 무대(K리그2)에 입성했다. 2023시즌에는 13팀 중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이번 시즌은 리그 4경기를 남겨둔 현재 9위를 달리고 있다.

유 의원은 “축구단이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낸다면 도시 인지도를 높여 경제·사회·문화적 측면에서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훌륭한 경기력은 가장 좋은 스포츠마케팅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의 상위 리그 진출 가능성이 보여야 팬 수가 증가하고, 후원기업 관심도 높아진다”며 “구단의 사회공헌활동 등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사업과 천안시 유·청소년 축구단의 안정적 육성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서도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곽원태 행정자치국장은 “천안시티FC는 K리그2 진출 전 2021년 K3리그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십 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다”며 “이런 실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후원유치 및 기부금·광고 수입 확대 ▲국내외 우수선수 영입 ▲유소년축구단 경기력 강화 ▲사회공헌활동 통한 지역사회 발전 기여 ▲팬층 강화 등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 의원은 “아직은 구단 창단 초기라 다른 구단과 비교했을 때 자체수입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라며 “다양한 후원사를 유치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자주재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천안시티FC가 무너졌다고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축구단 조직 기반이 지금보다는 더 튼튼해야 한다. 앞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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