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충남연합회 거점초소 조성된다...‘지역 지킴이’ 기대
해병대 충남연합회 거점초소 조성된다...‘지역 지킴이’ 기대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10.27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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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여군 백마강변 일원에서 착공식
김광종 회장 “지역 안전·봉사에 최선을”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 거점초소 착공식이 지난 26일 부여군 백마강변 일원에서 열렸다./사진=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지역사회 안보와 평화를 지키는 보루가 될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 거점초소가 충남 부여군에 마련된다.

충남연합회와 충남도, 부여군은 지난 26일 부여 백마강변(호암리 271) 일원에서 거점초소 착공식을 열었다.

충남연합회 거점초소는 지역민을 위한 봉사와 각종 재난·재해 대비 및 인명구조 훈련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조성한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연합회 소속 각 지회 대원과 가족, 해병대전우회 대전광역시연합회 회원들을 비롯해 박정현 부여군수, 김민수·조길연 충남도의원, 부여군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월남전에 참전했던 천안 출신 용사 모임인 청룡회 회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앞서 충남연합회 대원들은 백마강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거점초소 착공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 충남연합회 대원들./사진=박동혁 기자

축사에 나선 박정현 부여군수는 “충남연합회 거점초소가 우리 부여에서 만들어져 정말 기쁘다“며 ”제 두 아들도 해병대를 전역했다. 위대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충성을 다해 주신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해병대를 전역한 조길연 충남도의원은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고 했다. 해병대의 단합된 힘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충남연합회가 지역 봉사에 힘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김광종 충남연합회장은 “해병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군대고, 해병전우회는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봉사단체”라며 “육해공 훈련을 할 수 있어 해병대와 궁합이 맞는 이곳에 충남연합회 중심이 될 거점초소를 마련하게 돼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충남연합회는 매년 각 지역에서 환경정화 활동, 재난·재해 대비 및 인명구조 훈련을 펼치고 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광종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장./사진=박동혁 기자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 대원들이 거점초소 착공식에 앞서 백마강변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박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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