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제일고등학교에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천안교육지원청과 공동 추진 중인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 건립 사업’이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 건립 사업’은 천안제일고등학교 부지에 체육관, 단체운동실, 도서관, 다목적실 등이 있는 복합건물과 공원을 조성하는 학교복합시설사업이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문화·체육 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운영하는 시설이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총 489억 원을 투입해 천안제일고 1만 9318㎡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417㎡ 규모 체육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하고, 1만 3045㎡ 규모 명품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8년 7월 준공이 목표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조건부 승인 조건으로 제시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인증 ▲학생과 주민 이용 시간 분리 등 대책을 행정절차와 실시설계 단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병도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조건부 승인 부대의견을 조속히 이행하고, 학생과 주민이 모두 만족하는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원도심을 대표하는 힐링공원과 체육문화복합시설을 조성하겠다”며 “시민에게는 휴식·치유 공간을, 학생에게는 체력 향상과 생태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성공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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