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 조대웅 의원(국민의힘)이 31일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대덕구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의장단 선출을 마쳤지만 상임위원회 구성은 불발됐다.
구의회는 31일 임시회를 열고 부의장 선거와 상임위 구성을 진행했다.
부의장 선거 결과 조대웅 의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원구성 파행 3개월여 만이다.
이후 진행된 상임위 구성은 실패했다. 상임위 배분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반으로 쪼개지면서다. 전석광 의장은 결국 정회를 선포했다.
상임위 구성은 행정복지위원회에 김홍태·이준규·조대웅 의원(국민의힘), 유승연 의원(무소속) 경제도시위원회에 김기흥·박효서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영자 의원(무소속)으로 구성하려 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의 제기로 불발됐다.
이의를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상임위를 여·야로 갈라 한쪽으로만 구성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신속한 협의를 통해 원구성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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