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뻐꾸기 한 마리가 나무 위에 앉아 슬피 울고 있었다. 그때 옆까지에 앉아있던 비둘기가 물었습니다.
"왜 그리 슬피 우십니까? 배가 고프신가요?" 뻐꾸기는 한숨을 토해내며 말했습니다. "내 아이들이 나를 알아보지 못한답니다. 자녀들에게 이런 대접을 받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 노년이 너무 씁쓸하군요"
비둘기가 다시 물었습니다. "당신이 언제 아기를 낳으셨나요. 둥지에 알을 품고 오랫동안 앉아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요"
뻐꾸기는 부끄러운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컴컴한 집안에 틀어박혀 있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알들을 모두 다른 새집에 넣어놓고 이 산 저 산을 다니며 노래를 불렀답니다"
"참 욕심이 많군요. 심은 것도 없이 무엇을 바라나요. 영국의 어느 제과업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빵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에게 팔았습니다.
그 제과업자에게는 매일 아침, 버터를 만들어 공급해주는 가난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납품되는 버터를 보니 정량보다 조금 모자라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며칠을 두고 납품된 버터를 저울로 일일이 달아 보았습니다. 예측한 대로 정량에 미달되었습니다.
화가 난 이 업자는 버터를 납품하는 농부에게 변상할 것을 요구하며 법정에 고발했습니다. 농부는 체포되어 재판받았습니다. 재판하던 재판관은 농부의 진술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집에는 저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버터 만들어 그 제과업자가 파는 1파운드짜리 빵의 규격에 맞추어 버터를 자르고 포장해서 납품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 제과업자가 이익을 남기기 위해 그 1파운드짜리 빵의 양을 줄였던 것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이 농부는 줄여서 만들어진 빵에 맞추어서 버터를 만들고 납품을 한 것입니다.
누구의 잘못입니까?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빵을 줄인 결과가 자신에게 돌아오고야 만 것입니다.
우리가 남을 헐뜯고 비난하고 거짓말을 하게 되면, 그 비난과 헐뜯음과 미움과 증오, 거짓은 결국 자기에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선한 일을 하면 그 선한 결과가 자기에게로 되돌아옵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만고불변의 진리가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애들러 박사는 그에게 찾아온 우울증 환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두 주간만 나의 처방을 따른다면 당신은 건강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 처방이란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당신은 매일매일 어떻게 하면 남을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를 궁리해서 그걸 실천하면 됩니다"
값비싼 약이나 까다로운 처방을 내릴 걸 기대하고 찾아온 많은 환자는 그들 대부분이 싱거운 처방에 크게 실망하고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처방을 따른 사람에게는 당장 특효가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남을 돕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했더니 우울증이 없어졌다고 고백합니다.
세상을 향해 사랑의 부메랑을 날려보세요. 상상할 수 없는 기쁨이 당신의 마음속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사람 앞에 서기만 하면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얼굴이 홍당무가 되는, 부끄러움과 수줍음을 잘 타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이런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그는 친구도 없고 남의 집에도 가지 못하고 늘 외롭게 지냈습니다.
그는 "이렇게 소심하게 살면서 평생을 나약하게 보낼 수는 없다."라고 생각하고, 한 번뿐인 인생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자 과감하게 자신을 알리기로 결심했습니다.
먼저 만나는 사람에게 미소를 머금고 인사부터 하고는 상대편을 칭찬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은 멋있는 분이군요.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이런 말에 그를 만나는 사람마다 행복해했고, 좋아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모든 사람에게 칭송받는 적극적인 사람으로 변모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사람을 감동을 주는 영국의 달변가요, 시인이요, 극작가인 버나드 쇼입니다.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면 자신이 달라집니다.
미국에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Metro Goldwin Mayer)라는 유명한 영화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 설립자는 회사 이름의 끝 자인 메이어(Mayer)입니다.
메이어가 어렸을 때 친구와 싸운 적이 있었습니다. 메이어는 친구에게 맞고 집에 돌아와 분통을 터뜨리며 친구를 욕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메이어를 산으로 데리고 가 친구 욕을 실컷 하라고 합니다. 메이어는 산을 향해 소리칩니다. “나쁜 놈아, 못된 놈아” 그런데 이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자신에게 10배의 소리로 되돌아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이번에는 “하나님이 너를 축복하신다”라고 외쳐보라고 말합니다. 메이어가 그렇게 말하자 동일하게 메아리가 자신에게 축복의 말로 되돌아옵니다.
그때 메이어는 깨닫게 됩니다. “내가 남을 향해 한 번의 욕을 하면 그것이 10배로 되돌아오고남을 한 번 축복하면 10배로 축복이 되돌아온다”
메이어는 이 교훈을 평생 마음에 새기고 MGM이라는 큰 영화사를 세우게 됐습니다.
바론 디 로스칠드’라고 하는 부자가 있었습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바론은 한 화가의 작품 모델로 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모델의 모습은 바로 거지의 모습이었습니다. 남루한 복장을 한 바론은 그 화가 앞에 정말 초라한 옷을 입고, 얼굴은 초췌한 모습이며, 손에는 다 낡은 컵을 하나 든 모습을 하고는 앉아있었습니다.
누가 보아도 영락없는 거지였습니다. 그때 그 화가의 친구가 우연한 길에 그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바론의 영락없는 거지 분장에 그 화가의 친구는 전혀 그 유명한 부자 바론을 알아보지 못하였으며, 오히려 바론이 들고 있었던 그 컵에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동전을 동냥하였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바론의 컵에 자신의 동전을 넣었던 그 화가의 친구는 은행으로부터 편지를 한 장 받게 됩니다. 그 편지에는 일만 프랑 자기앞 수표와 함께 다음과 같은 글이 전해졌습니다.
“과거 어느 날 당신은 아리 쉐펄의 화실에서 바룬 디 로스칠드씨에게 동전 한 닢을 적선해 준 적이 있습니다. 로스칠드씨는 그날 받은 돈으로 투자해서 다음과 같은 이윤을 남겼기에 당신에게 돌려줍니다. 선한 행동은 선한 행운을 가져다줍니다”
한 선한 행동이 커다란 상금으로 돌아온 경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