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포도 싱가포르 프리미엄 시장 개척 ‘힘모아’
천안 포도 싱가포르 프리미엄 시장 개척 ‘힘모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11.08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과 협업해 프리미엄급 샤인머스캣 생산 확대를 위해 기술지원을 제공받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협업해 프리미엄급 샤인머스캣 생산 확대를 위해 기술지원을 제공받고 있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남  천안시는 농촌진흥청, 포도 통합조직, 천안센터가 협력해 샤인머스캣 품질 차별화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하려 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포도 수출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대중시장에서 일본산 및 중국산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농가들이 수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포도 수출은 중저가 시장을 주로 수출하고 있었으나 민·관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하고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샤인머스캣 전문 수출단지를 선정해 추천했고, 농촌진흥청과 협업해 프리미엄급 샤인머스캣 생산 확대를 위해 재배부터 수확후관리까지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했다.

싱가포르 culina 마켓 홍보 모습
싱가포르 culina 마켓 홍보 모습

또한, 포도 통합조직에서는 내년부터 수출 초기 프로모션 지원을 통해 샤인머스캣이 싱가포르 고급 매장에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최종윤 소장은 “샤인머스캣 품질 향상을 목표로 각 기관이 힘을 모아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고, 포도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변곡점에서 프리미엄 수출전략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관 협력 사례는 대중시장에서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통해 수출 활성화 및 프리미엄 수출 사례의 확산으로 농산업 현장에 고품질 생산 기조가 정착될 것으로 보이며, 수출시장 인지도 상승과 천안 지역 농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