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정연)은 지난 9일 대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초미니 어울림픽’ 놀이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환경을 고려한 놀이와 올림픽 종목을 응용한 창의적인 놀이를 통해 놀이에 대한 새로운 접근성과 재미를 선사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450여 명의 아동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놀이를 통해 올림픽의 감동을 되새기고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었으며, 이를 통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번 행사에는 비래실버봉사단, 비래송촌동 적십자, 주민모임팀, 아동위원회 등 다양한 지역 봉사단체와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약 90명의 인력이 함께 참여해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특히 주민놀이활동가 ‘노는 사람들’은 축제의 다양한 놀이 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축제를 주도했고, ‘꿈자람’과 ‘가죽한땀’ 주민모임팀은 다양한 공예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콩골프 △국수역도 △병뚜껑 컬링 △딱지 벽투기 △딱지 레슬링 △나무심는 양궁 △신문지 마라톤 △신문지 체조 △개구리 멀리뛰기 △개구리 높이뛰기 등의 놀이와 함께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가죽공예 △양말목 공예 △금속공예 등 20여 가지의 놀이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또한 가족사진 촬영과 글·그림 공모전, 장난감 놀이터, 에어바운스, VR 놀이 체험, 댄스 배틀 등 다양한 활동과 볼거리, 풍성한 먹거리도 제공되어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대전종합사회복지관 박정연 관장은 “이번 놀이축제를 통해 아동의 놀 권리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놀이의 중요성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축제를 위해 기여한 모든 참가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초미니 어울림픽 놀이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동의 놀이와 휴식을 응원하고 지역사회 화합을 이루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