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학가·유흥가 홀덤펍 불법도박 308명 송치
대전 대학가·유흥가 홀덤펍 불법도박 308명 송치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4.11.19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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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대전의 유흥가와 대학교 인근 홀덤펍에서 불법도박장을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 도박행위자 등 308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홀덤펍 불법 도박장

1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불법도박행위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10개 업체 업주와 종업원 등 관계자 87명을 검거하고 그곳에서 도박행위를 한 221명 등을 검거했다.

이들 홀덤펍 업주들은 지난해 10월경부터 대전 일대 대학가와 유흥가에서 홀덤펍 상호를 내걸고 오픈 채팅방, SNS, 메신저 등 온라인을 통해 도박 참가자를 모집한 뒤 칩을 제공해 텍사스 홀덤이라는 게임을 하게 했다.

참가자들이 게임 후 획득한 칩을 가지고 오면 현금으로 환전하여 주거나 승자에게 상금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법원에 이들이 벌어들인 범죄수익금 중 약 3억 1200만 원에 대하여 기소 전 추징 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이 받아들였다.

경찰 관계자는 “홀덤펍이 번화가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고, 일부 홀덤펍에서 게임 후 얻은 칩이나 포인트 등을 현금으로 환전하는 불법행위를 일삼는 도박장으로 변질되어 운영되고 있어 단순오락으로 생각하여 그곳을 찿는 젊은 층들이 자신도 모르게 도박에 빠져들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라고 밝히며 불법 홀덤펍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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