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진 송치
1000억원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진 송치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4.11.28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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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대전에서 천억원대 규모의 인터넷 카지노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과 회원 20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불법 인터넷 카지노 도박사이트 운영이 이뤄진 업장
불법 인터넷 카지노 도박사이트 운영이 이뤄진 업장

28일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도박 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운영진 13명 중 20대 A씨 등 11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단순 가담자, 고액을 입금한 회원 등 193명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일당들은 지난해 7월부터 전국에 지사를 두고 인터넷 카지노 도박 사이트를 개설,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이트엔 회원 약 3000명이 가입됐으며 1084억 원 규모의 판돈이 오갔다.

경찰은 올해 초 조폭이 가담한 도박 사이트 운영에 관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제보자 진술을 확보하고 약 3개월간 잠복과 CCTV 영상, 계좌 거래내역 분석 등을 통해 범죄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단속 과정에서 범죄수익금 200억 원을 확인하고 이 중 7억 2000만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부와 청소년부터 장년층까지 도박에 중독돼 삶을 포기하게 만들고 2차 범죄로 이어져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는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의 범죄 행위 등 각종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국민 평온을 해치는 각종 불법 행위를 엄정하게 단속하며 신고자의 신원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어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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