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 캄보디아에 안전모ㆍ안전화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 기부
국가철도, 캄보디아에 안전모ㆍ안전화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 기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12.03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SG 경영목표 글로벌 확산을 통한 캄보디아와 新 협력관계 구축
민병균 국가철도공단 안전본부장(맨 앞, 왼쪽)이 3일 캄보디아 프놈펜 공공사업교통부에서 ‘안전물품 기부식’ 진행(맨 앞, 오른쪽 : 레이롬(Ray Rom)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철도국장)
민병균 국가철도공단 안전본부장(맨 앞, 왼쪽)이 3일 캄보디아 프놈펜 공공사업교통부에서 ‘안전물품 기부식’ 진행(맨 앞, 오른쪽 : 레이롬(Ray Rom)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철도국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3일 캄보디아에 재사용이 가능한 안전물품 1,000여개를 기부하고 철도 안전관리 기술을 설명하는 “안전물품 기부식 및 K-철도 안전기술 세미나”를 캄보디아 프놈펜 공공사업교통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현장 근로자들 중 일부는 안전모 대신 오토바이 헬멧을 쓰거나 슬리퍼를 신고 작업하여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공단은 철도사업 준공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나 불용처리 된 안전모·안전조끼·안전화 등 안전물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되는 안전물품은 성능검사에서 통과되고 세척된 상태로 캄보디아에 전달된다.

3일, 국가철도공단 및 캄보디아 관계자들이 캄보디아 프놈펜 공공사업교통부에서 ‘안전물품 기부식 및 K-철도 안전기술 세미나’를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일, 국가철도공단 및 캄보디아 관계자들이 캄보디아 프놈펜 공공사업교통부에서 ‘안전물품 기부식 및 K-철도 안전기술 세미나’를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장관, 차관 등 고위관계자들과 대사관이 참석했으며, ▲ 국가철도공단 소개 ▲ 국내 철도 안전법령 및 사업관리 설명 ▲ 철도안전 분석 시스템 소개 ▲ 기부한 안전물품 사용방법 안내 ▲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효과적인 자원 재사용으로 약 2톤의 탄소배출 절감은 물론, 캄보디아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캄보디아 철도사업에 대해 참여의사를 전달하여 향후 K-철도가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MPWT) 직원들이 행사장에 비치된 기부 안전물품을 착용해보고 테스트해보고 있다.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MPWT) 직원들이 행사장에 비치된 기부 안전물품을 착용해보고 테스트해보고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공단 전 지역본부와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행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부하여 철도 건설현장의 탄소중립 및 ESG 경영목표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