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15일 대전시 기초단체장들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먼저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탄핵은 민주주의의 승리이자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저와 유성구는 구민의 일상 회복과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취약계층 돌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탄핵소추 가결은 국민에게 겨눈 총부리를 막아낸 국민의 승리이자 국민주권과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는 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의 시작"이라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고 시민의 일상과 민생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어떠한 정치적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공직자로서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민 여러분께서 불안해하지 않고 안심하고 민생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더욱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구정을 챙기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유례없는 국가적 혼란 속에서 현재 상황의 무거운 책임을 깊이 느낀다"며 "국가와 지역사회가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고 구민께서 안심하며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공직자들은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잘 잡아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신뢰행정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800여 명의 대덕구 공직자 전원은 중앙정부의 상황에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구민들의 어려움을 더 가까이에서 살피며, 대덕의 미래가 달린 주요 현안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