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총장 유길상)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민병주)과 산업기술 연구기반 구축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연구기반 센터 총괄협의체’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연구 생태계 조성의 주체인 연구기반 센터간 네트워킹 및 협력 기회를 다지고자 마련됐으며, 산업기술기반구축 등 13개 단위사업의 282개 과제 수행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으로 구축된 연구시설과 장비를 적극 활용해 국가 첨단산업 및 주력산업 초격차 확보에 기여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연구시설·장비 구축 및 활용 사업 기획, ▲성과 제고 및 우수사례 발굴, ▲기업 지원 서비스 개발 및 산업기술개발장비 이용료 감면 등이다.
이날 업무협약은 연구기반사업을 수행하는 282개 과제 수행기관 중 활성화가 우수한 3개 기관만을 선정해 체결했으며, 한국기술교육대는 전국 대학을 대표해 참여했다.
유길상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기대의 연구역량과 KIAT의 산업 정책 전문성이 결합해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4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연구기반 고도화)’에 선정돼 3년간 10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