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 ‘총력’
청양군,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 ‘총력’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12.2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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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편성 및 방역, 농가 예찰·점검 지속 추진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 청양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가 지난 16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가 지난 16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지난 16일 새벽, 청양군 내 양계농장에서 고병원성(H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군은 신속하게 비상 체계로 돌입해 재난안전대책본부 편성 및 살처분, 방역, 농가 예찰·점검 등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발생농장 인근 지역에 대해 ▲관리지역(500m 이내) ▲보호지역(반경 500m~3km) ▲예찰지역(반경 3~10km)으로 설정하고 관리지역 내 살처분, 보호지역 내 차량 이동 제한 및 소독, 예찰 지역 내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이번 AI 발생을 ‘청양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사회재난으로 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편성·운영해 가금류 농장에 대한 예찰 및 방역, 상황관리 등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속적인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군은 축협 공동방제단 및 군에서 운영하는 방역차량을 활용해 모든 읍·면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발생농가 앞 농가통제초소를 설치 및 운영,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관내 농가에 대해 매일 전화 예찰, 농가 점검 등을 실시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발생했다면 지속적인 방역 및 예찰, 점검 등에 노력을 기울여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축협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 및 가금류 사육 농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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