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흡연율,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아
세종시 흡연율,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12.29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시민 920명 방문 조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의 흡연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수영 보건소장은 29일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우수지표는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미흡한 지표는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보건소가 발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의 현재흡연율은 13.3%로 전국 평균 18.9%보다 5.6%p 낮았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5월부터 7월까지 세종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9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문항은 흡연·음주·신체활동 등의 건강행태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및 삶의 질 등 총 172개다.

이 중 33개의 주요 지표에 대해 전국 17개 시도와 비교한 결과 세종시는 현재흡연율, 고위험음주율, 비만율(자가보고) 등 7개 지표가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흡연율(13.3%)과 남자 현재흡연율(24.5%)은 지난해와 같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가장 양호한 지표로 꼽혔다.

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29.1%), 걷기 실천율(49.6%) 등 신체활동 관련 지표는 지난해 대비 각각 5.6%p, 2.5%p 증가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선이 필요한 지표는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30세 이상),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등 11개 지표였다.

특히 건강지식 관련 지표인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54.2%)과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38.6%)이 전국 평균보다 각각 5.0%p, 11.1%p 낮았다.

세종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지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수영 보건소장은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우수지표는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미흡한 지표는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