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는 13일(현지 시간) 10시 콘레드 LA호텔에서 진행된 재외동포 유치 업무협약에서 “멀리 타국에서 모국의 위상을 높여오신 재외동포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의 적극적인 행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미국 LA 레드포인트그룹 케빈 백 대표와 김태흠 충남지사,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가 지역 활성화 융복합 프로젝트인 재외동포 은퇴자마을 조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예산군과 재미동포 유치사업 대상지 개발 및 동포지원 인센티브 발굴을 추진하게 되고, 충남도는 재외동포를 위한 시니어타운 적극 조성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개발·운영·지원 등 협력 프로그램 발굴 및 행정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게 되며, 레드포인트그룹은 재외동포 유치 등 도내 협력사업 및 공동사업발굴 추진을 맡게 된다.
특히, 도내 민간시설 및 지역자원(또는 유휴부지)을 연계한 민관협력 지역활성화 생활복합 문화공간 조성,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수도권과 차별화된 시니어타운 조성, 재외동포·외국인 유입에 따른 재미교포촌 등 외국인 빌리지 조성, 기회발전특구 등 기존제도와 연계한 프로젝트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미국에서 열심히 살아오신 교민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내포신도시는 서울에서 가까운 도시로 대한민국에서 교민들이 와서 정착하기에 좋은 도시로 생각하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충남에서 최고의 정주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빈 백 대표는 “교민 중 30만명 이상이 시니어로, 한국에 역이민을 하는 교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직원들도 파견해서 문화적 갈등해결과 교육 등을 통해 충남 정착을 돕겠다”고 전했다.
이용록 군수는“미주 재외동포 유치를 위해 내포신도시 및 홍성읍 일원에 대해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