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다문화가정이주자활용 외국어교육 강사 직무연수
충남교육청, 다문화가정이주자활용 외국어교육 강사 직무연수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03.15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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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적응 - 외국어교육,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충남교육청은 도내 다문화가정이주자 30명을 대상으로 2013 다문화가정이주자 활용 외국어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도교육청은 15일, 부여초등학교에서 다문화가정이주자활용 외국어 강사를 대상으로 수업전문성 신장과 한국문화 체험을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 다문화가정이주자활용 외국어교육 강사 연수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다문화가정이주자 활용 외국어교육강사의 질적 관리 및 품의유지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연수와 관리를 통해 우수 강사로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남도 교육발전협의회 발의에 의해 201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충남교육청과 충남도청, 지자체의 예산 지원을 통해 결혼이주 여성들의 한국 정주에 도움을 주고, 일선 학교에는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다양한 외국어교육 방과후 프로그램 제공의 기회를 주고자 추진됐다.

교직 전문성과 외국어 교수 능력 신장으로 이루어진 이날 직무연수에서는 강사들에게 학교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수업 기술을 중심으로 일선 학교 교사들의 우수 수업 강의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다문화가정이주자활용 외국어강사 이아름(부여초 강사)씨는 “한국 학교에서 방과후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학생들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앞으로 오늘과 같은 수업전문성 신장 연수를 꾸준히 받아서 좋은 강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이주자활용 외국어강사는 주로 필리핀, 중국, 일본 등지에서 결혼을 통해 한국에 정주한 여성들로서, 학사 이상의 학력과 교육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자 중 학교장 선발에 의해 초등 및 중학교의 방과후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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