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맵 수립, 테스트베드 마련 등 제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가 CCU 기술 강화를 통한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충남TP는 IP(Intellectual Property) 기반 기술 분석을 통한 충남도 CCU 기술 분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는 산업공정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화학적·생물학적·광물화 등 전환과정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충남TP는 지난달 ‘충청남도 CCU 산업 생태계 구축 기반 마련을 위한 기술 특허 분석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연구는 충남 탄소중립 실현과 산업 혁신 달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진행했다.
특허출원 동향 분석 결과 충남은 전국(4.7%) 대비 약 2배 높은 연평균성장률(8.7%)을 나타냈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현대제철, 한국서부발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제철과 석유화학 등 업종이 주를 이뤘다.
특히 기술 흡수·제공 역량에 따라 ▲탄소배출산업군+CCU기술공급군(기업) ▲탄소배출산업군+CCU기술공급군(공공) ▲CCU기술공급군(기업)+CCU기술공급군(공공)으로 구분해 유형별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또 CCU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Key Plyer 수요분석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CCU 산업 발전 로드맵 수립 ▲CCU 테스트베드 스타트업파크 마련 등 4가지 산업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전영노 충남TP 탄소중립산업센터장은 “충남이 CCU 기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초적 근거를 확보했다”며 “CCU 산업 발전전략을 모색해 CCU 기술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