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시작되는 날을 입춘(立春)이라 한다.
농사짓는 일을 시작하는 입춘은 새해[歲首]가 시작되는 날이 아니다. 따라서 “2025년 을사(乙巳)년 뱀띠해는 입춘(立春)부터 시작된다. 명리학상 새해[年柱]는 입춘(立春)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라는 석·박사들의 주장은 명리학적 근거 없는 허위(虛僞)가 된다. 이는 명리학의 구성(構成)을 통해서 확인된다. 그러니까 명리학 새해[年柱] 기준은 음양오행과 60갑자의 순환법칙과도 맞지 않고, 또 고대 중국 하(夏)나라와 한(漢)나라는 새해[歲首] 기준보다도 더 못한 엉터리라는 사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는 뜻이다. “2025년 을사(乙巳)년 뱀띠해는 2024년 12월 21일에 든 동지(冬至)부터 시작되었다.” 명리학 년과 월을 정하는 달력은 동지(冬至)로 역원(曆元)을 삼고, 60갑자로 날짜를 표기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입춘(立春)부터 을사(乙巳)년 뱀띠해가 시작된다는 명리학자들의 주장은 천문학적 근거 없는 견강부회(牽强附會)가 된다.
하(夏)나라와 한(漢)나라는 인시(寅時)로 날짜 정해!!
고대 중국 하(夏)나라와 한(漢)나라는 입춘(立春) 일시(日時)로 새해[歲首]를 정하고 인시(寅時)로 날짜의 시작[日首]을 정했다. 다수의 현 명리학 석·박사들과 같이 입춘(立春)으로 새해[年柱]를 정하고, 자시(子時)로 날짜의 시작[日柱]를 정하지 않았다. 새해[年柱]는 12지지의 세 번째인 인(寅)에서 시작되고, 날짜의 시작[日柱]은 12지지의 첫 번째인 자(子)에서 제각각 시작되게 정하는 것은 입춘(立春) 새해[年柱] 기준 오류를 입증하는 근거가 된다. 따라서 입춘(立春)부터 을사(乙巳)년 뱀띠해가 시작된다는 현 명리학 석·박사들의 주장은 고대 중국 하(夏)나라와 한(漢)나라 새해[歲首] 기준보다도 더 못한 엉터리가 된다.
그런데도 한(漢)나라 시대부터 입춘(立春)으로 새해[歲首]를 정해왔다고 하며, 2025년 2월 3일 입춘(立春) 이전에 출생한 아기는 갑진(甲辰)생 용띠가 되고, 입춘(立春) 이후에 출생한 아기는 을사(乙巳)생 뱀띠가 된다고 주장한다. 한(漢)나라가 입춘(立春) 일시(日時)로 새해[歲首]를 정하고, 인시(寅時)로 날짜의 시작[日首]을 정했다는 역서(曆書)와 경서(經書)의 내용이 부정되지 않고, 또 자시(子時)로 날짜를 바꾸어 정하는 것이 부정되지 않는 한, 입춘(立春) 일시(日時)부터 을사(乙巳)년 뱀띠해가 시작된다는 명리학 석·박사들의 주장은 무지가 아니라면 혹세무민(惑世誣民) 행위가 된다.
역법이 곧 명리학 새해[年柱] 정하는 기준!!
하늘이 그 사람에게 부여해준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예측하는 방법을 ‘명리학’이라고 한다. 명리학은 그 사람의 출생 연월일시에 부여된 음양오행의 숫자[氣數]를 근거로 미래의 변화를 헤아려 길함을 추구하고 흉함을 피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월일시를 정하는 역법은 곧 명리학의 사주팔자를 정하는 법칙이 된다. 따라서 명리학 새해[年柱]는 반드시 동지(冬至)를 기준으로 정해야 한다. 명리학 새해[年柱]를 정하는 달력은 낮에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동지(冬至)를 역원(曆元)으로 정하고, 이날을 최초에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로 삼았기 때문이다.
동지(冬至)로 명리학 새해[年柱]를 정하면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는 240년마다 어김없이 돌아오고, 입춘(立春)으로 명리학 새해[年柱]를 정하면 4갑자일은 100만 년이 지나도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이는 명리학 입춘 새해[年柱] 기준은 오류임을 입증하는 명확한 근거가 된다. 이런데도 대다수 현 명리학 석·박사들은 공개된 명리학 동지(冬至) 새해[年柱] 기준에 대한 천문학적 근거마저 애써 외면한 채, 2025년 2월 3일에 드는 입춘(立春)부터 을사(乙巳)년 뱀띠해가 시작된다고 하는 주장한다. 이는 학자의 양심을 저버린 후안무치(厚顔無恥)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세인의 운세를 예측해주고 영리를 얻는 명리학자라면 천문학적 근거로 말하고 결과로 입증해야 한다. 명리학 입춘 새해[年柱] 기준 오류로 인하여 동지(冬至)와 입춘(立春) 사이에 출생한 우리 국민 약 600만 명은 자신의 출생 띠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산다는 사실은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전철학원 역리학당 오원재 010-7208-22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