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하수협잡물 감량화 장치” 도입... 예산절감 앞장
아산시, “하수협잡물 감량화 장치” 도입... 예산절감 앞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2.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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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00톤 이상 협잡물 발생 감소로 매년 8000만 원 예산절감 기대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이 5일 분뇨처리시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이 5일 분뇨처리시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남  아산시가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으로 “하수협잡물 감량화 장치”를 설치하여 협잡물(분뇨, 물티슈 등) 발생량을 최소화하고 예산을 절감했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기술 개발 후 판로 개척이 어려운 벤처기업들의 혁신제품을 조달청이 구매하여 공공기관이 시범사용하고 테스트 성과를 토대로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혁신기업[㈜에이치앤엠바이오]과 2023년 제4차 혁신제품 시범사용 수요조사 매칭을 통해 조달청 예산으로 구입된 혁신제품을 제공받아 설치비 총 4억2000만 원 중 약 3억8000만 원을 절감했다.

혁신제품 “하수협잡물 감량화 장치” 모습
혁신제품 “하수협잡물 감량화 장치” 모습

또한, 그동안 분뇨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협잡물은 외부 위탁처리하여 톤당 약 38만 원이 소요되었는데, 해당 설비를 통해 연간 200톤 이상의 협잡물 발생을 줄일 수 있어 연 예산 1억5000만 원 중 8000만 원 가량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5일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기술을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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