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9일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100대 시민불편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사랑 운동' 원년을 맞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작지만 불편한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개선함으로써 더욱 살기 좋은 세종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2월 한 달간 시청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시민불편 과제를 접수받는다. 특히, 예산이 많이 들거나 장기간 검토가 필요한 과제보다는 제도 개선이나 저예산으로 즉시 해결이 가능한 단기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다른 지역의 사례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발굴한 8가지 과제에 대해서는 이미 관련 부서와 협의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불편 해소에 나섰다. 여기에는 정부 양곡 배송 문자 알림 서비스와 외국인용 민원 서식 번역본 비치 등이 포함된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시정 운영의 최우선은 시민의 편안한 삶과 행복"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 속 불편 사항들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하여 시민 일상의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이번 '100대 시민불편 과제' 발굴 및 해결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세종사랑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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